[뉴스앤이슈] 박찬주 기자회견 '삼청교육대' 발언 후폭풍 / YTN

2019-11-05 12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의 기자회견 후폭풍이 거셉니다. 사실상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비장의 카드가 지금 비난의 카드로 전락하면서 내부에서도 반대기류가 거세지고 있는데요. 오늘 정치권 분위기는 어떤지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두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찬주 전 육군대장. 어제 기자회견의 가장 큰 자충수는 삼청교육대 발언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사자인 임태훈 소장, 강한 분노를 표출했는데요. 관련 영상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박찬주 전 대장, 어제 기자회견에서 삼청교육대 발언이 워낙 뜨거워서요. 오늘 아침에 인터뷰를 해서 여기서 해명을 했는데 이렇게 얘기합니다. 극기훈련 받으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지 않느냐. 이 삼청교육대 발언은 이런 취지의 발언이었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이건 사과할 일은 아니고 해명할 일이다 이런 설명이 뒷받침됐었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창렬]
그게 해명인지, 사과인지... 사과는 아니라고 했으니까. 이런 것을 논평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YTN에서 이런 귀중한 방송 시간에 이런 말을 우리가 또 논평을 해야 되는지, 평론해야 되는지 가치가 없다고 보는데. 삼청교육대가 어떤 데입니까?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시절 그 당시가 국가보위 입법회의였어요. 거기서 이른바 사회악을 일소한다고 해서 아무 영장도 없이 법률적인 절차도 없이 무조건 연행해 갔던 거였거든요. 보기에 약간 불량스럽게 보인다라는 이유로. 그리고 가서 극기훈련이 아니잖아요, 이건. 사람을 폭력의 대상으로 봤던 거예요, 국민을.


인권유린의 대표적인 상징적인 단어죠.

[최창렬]
인권유린, 인권탄압. 인간으로 취급한 게 아니었죠. 그게 삼청교육대입니다. 그리고 이분이 제가 계산을 해 보니까 그때 육사 졸업하고 한 소위나 중위 초년 군인이었을 것 같아요, 그때가. 시대적으로 80년이니까. 그때 삼청교육대에 대해서 어떠한 인식이 입력돼 있는지 모르지만 어떻게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나요, 도대체? 이게 갑질 논란, 이런 거 가지고는 갑론을박할 수 있어요. 입장에 따라서. 그러나 이런 얘기는 입장의 차이에 따라서 다르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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